[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손주들을 종종 돌봐주거나 지역사회내 다른 사람들을 돌봐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바젤대학 연구팀이 'Evolution and Human Behavior'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풀타임으로 아이을 돌봐주는 것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만 종종 돌보는 것이 고령자들에게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의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손주들을 돌보는 노인들이 아이를 전혀 돌보지 않는 노인들에 비해 향후 20년 걸쳐 사망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손주를 돌보는 노인중 절반이 초기 연구시작 10년 후에도 생존한 반면 돌보지 않은 노인중에는 절반 가량이 연구시작 5년 후 사망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은 비단 가족이나 친인척이 아닐 시에도 수명 연장에 영향을 미쳐 친구나 이웃을 돌보는 아이가 없는 고령자들이 전혀 돕지 않은 사람들 보다 평균 3년 이상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 자체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동성을 부여 하는등 건강에 여러 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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