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심장 연관 사망 휴일에 더 흔히 발생

pulmaemi 2017. 1. 2. 09:55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심장 연관 사망이 왜 휴일동안 더 흔히 발생하는지가 규명됐다.

28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협회저널'에 밝힌 1988-2013년 사이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73만8000건 이상의 사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체 사망건중 19만7000건 가량이 심장 연관 사망인 가운데 연구결과 휴일 기간인 12월 마지막주와 1월 첫 주 사이 심장 연관 사망이 4.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 당시 평균 연령은 휴일 사망시 76.2세로 연중 다른 날의 사망의 평균 연령 77.1세 보다 낮았으며 성탄절이 여름인 뉴질랜드를 감안시 휴일 연관 심장 연관 사망이 기온이나 추운 겨울시즌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휴일 동안의 심장 연관 사망이 계절적 스트레스와 식습관 변화 그리고 음주 혹은 병원 근무자의 감소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휴일에 해외 등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시 급성 질환 발병시 대처능력 결여가 사망 위험을 또한 높일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