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장내 세균이 신생혈관 혹은 습성노인성황반변성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EMBO Molecular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지방식사가 노인들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습성노인성황반변성을 악화시키는 방식으로 장내 세균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지방식사가 장내 세균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장내 투과성을 높여 만성 저병기 염증을 유발하고 결국 망막하 새로운 혈관생성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하 신생 혈관 생성 증가는 진행된 습성노인성황반변성의 주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식이요법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장내 세균 불균형을 변화시켜 습성노인성황반변성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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