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변비는 중증질환이 되는 일은 드물지만 14일 테네시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변비가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당뇨병과소신장질환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4200만명이 앓고 있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변비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으며 이 같은 연관성이 장내 세균의 작용을 통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7만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당시 연구결과 중증 변비를 앟는 여성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변비와 신장건강과 연관성을 조사한 350만명의 미국내 전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변비를 앓는 사람들에서 만성신장질환과 신부전 발병 위험이 각각 13%,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비 증상이 심할 수록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 특히 변비가 심한 사람들에서 신장기능을 주의 깊게 추적관찰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유질' 충분히 먹지 않으면 감염 위험 높아져 (0) | 2016.11.21 |
---|---|
스트레스 받은 산모 자녀 평생 발달 걸림돌 된다 (0) | 2016.11.16 |
널리 사용되는 '음식 첨가제' 대장직장암 유발 (0) | 2016.11.09 |
장내 세균 항암제 약효 영향 미친다 (0) | 2016.11.09 |
이틀만 잠 못자도 체내 건강 해롭다 (0) | 201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