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조기출산' 아이들 '발달장애' 위험 높여

pulmaemi 2016. 11. 9. 12:53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미리 계획을 해 유도 분만과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 예정일보다 단 한 주 일찍 태어난 아이들도 만삭으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학교에 갈 시즘에 건강장애와 행동장애, 학습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미숙아로 태어난 영아들이 호흡장애와 음식 소화장애가 종종 생기곤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일부 미숙아들이 시력 손상과 청력 손상과 인지능력 손상 그리고 사회장애와 행동장애 같은 장기적인 해로움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계획을 해 임신 37주에 태어난 아이들이 40주에 태어난 아이들 보다 발달장애 발병 위험이 26% 더 높고 38주 태어난 영아들은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2007년 사이 최소 임신 32주 후 태어난 15만3730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의 9.6%가 학동기 발달장애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계획된 조기 출산이 아이들에서 발달장애 발병 위험인자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계획해 조기 분만을 하려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계획에 의해 조기출산을 하려 해도 최소한 임신 39주에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