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일부 사람들은 교대근무를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일부 사람들은 교대근무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기고 업무로 인해 탈진이 되는지가 설명가능해졌다.
6일 핀랜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MTNR1A 유전자 변이가 교대근무자에서 일로 인해 탈진이 되기 쉬운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의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업무와 연관된 탈진을 보고한 교대근무자에서 더 흔한 멜라토닌 수용체 1A (MTNR1A) 유전자 근처에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으며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은 변이가 MTNR1A 유전자 발현을 약하게 하는 DNA 메칠화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멜라토닌 수용체의 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멜라토닌 수용체 감소가 멜라토닌 신호전달을 줄여 생체 리듬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MTNR1A 유전자 변이가 왜 일부 교대근무자들이 불규칙한 근무 스케줄에 대처하기 힘들에 하는지를 부분적이나마 설명 가능하게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MTNR1A 근처 변이가 교대근무자에서 업무 연관 탈진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습기살균제 사건, 호흡기내과 중요성 실감…치료 수준 높여야” (0) | 2016.11.21 |
---|---|
기온 ‘뚝’ 떨어진 날씨…텐트 난방시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0) | 2016.11.07 |
중년기 근무시간 길고 잠 부족하면 나이들어 '골골' (0) | 2016.11.07 |
시민 불안감 가증시키는 원자력 기관들 ‘뭇매’ (0) | 2016.11.01 |
자동차 매연 젊은 성인들 심장질환 유발 (0) | 201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