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DHA' 놀라운 효과.... 루푸스 96% 예방

pulmaemi 2016. 10. 4. 14:31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어유와 식이 보충제 속에 든 오메가-3-지방산인 DHA(docosahexaenoic acid)가 루푸스라 불리는 전신성홍반성낭창 질환 유발물질을 차단해 루푸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시건주립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DHA가 크리스털라인 실리카(crystalline silica)에 노출되어 유발되는 루푸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크리트, 벽돌, 모르타르 등에 든 크리스털라인 실리카는 루푸스 발병과 연관되어 있으며 폐암 발병 위험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독성 물질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루푸스 발병 위험이 높은 쥐에서 크리스털라인 실리카가 폐병변을 유발하는 것을 DHA가 어떻게 막는지를 밝혔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크리스털라인 실리카에 대한 직업적 노출이 특히 폐에 영향을 미쳐 루푸스와 기타 자가면역질환 발병 위험을 노출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DHA가 실리카에 노출된 쥐에서 폐병변을 96%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DHA가 어떻게 이 같은 효과를 내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DHA가 폐 대식세포가 독성 물질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어 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