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유럽 국가들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크며 그 중 프랑스가 가장 불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런던 보건 및 열대의학 대학(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연구팀이 'EBioMedicine'지에 밝힌 전 세계 67개국 6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럽인들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지만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율에 있어서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유럽국가들이 전체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프랑스가 41%로 가장 불신도가 높고 전 세계 평균인 12%보다 3배 이상 불신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불신도가 높은 국가로는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러시아, 몽고, 그리스와 일본과 우크라이나가 각각 36%, 28%, 27%, 25%를 보였다.
반면 방글라데시와 사우디아아라비아 그리고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태국은 각각 불신율이 1%, 3%, 6%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유럽지역의 불신도가 15.8%로 가자 높은 반면 동남아시아는 4.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형 간염 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의 의심되는 부작용을 포함 지난 20년간 있어 왔던 프랑스내 일부 논란의 결과로 프랑스인들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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