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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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 식단(caveman diet)으로 이름 붙여진 팔레오다이어트(Paleo diet)가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휴스턴대학 연구팀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 8주 동안 팔레오다이어트로 식사를 바꾼 결과 심장건강에 이로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구적 식사에서 팔레오식사로 전환한 건강한 성인들에서 심장마비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음을 암시하는 인터루킨-10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오다이어트는 채소와 과일, 견과류, 씨앗, 생선과 저지방 육류,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기반기름을 포함한 원시 사냥을 하던 사람들이 먹던 것으로 여겨지던 식습관으로 가공식품과 유제품, 감자, 염분, 정제된 당분, 곡물, 콩과 커피, 술은 피한다.
팔레오다이어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체가 본래 원시인들의 식습관이 최적화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원시인들의 평균 수명이 30-35세 밖에 되지 않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서구적 식습관을 가진 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팔레오다이어트로 8주간 식습관을 바꾼 결과 인터루킨-1이 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어도 심장건강에는 팔레오다이어트가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팔레오다이어트를 할 경우 인터루킨-10이 증가해 염증이 줄고 혈관이 보호가 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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