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응급센터 선정 병원(표=복지부 제공) |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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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9개 의료기관을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1/3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장비가 바뀌는 등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중증외상환자, 감염병 환자 등과 같은 공간에서 진료할 때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별도 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해 진료하게 된다.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지정된 9곳의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시설공사와 인력확충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와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경증환자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중등도 이상 환자는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달빛 어린이병원에서 1차 진료를 받은 응급도 높은 소아환자가 신속하게 이송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달빛 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이에 핫라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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