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잡동사니

올 여름, 맛과 멋이 가득한 보물섬 '남해' 어떠세요?

pulmaemi 2016. 7. 20. 13:52

해수욕장 비롯 캠핑장, 유적지까지 즐길 거리 가득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름 휴가지 선택에 앞서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코발트 빛 바다와 은빛 백사장, 청량한 산, 이 모든 것을 갖춘 보물섬의 고장, 경남 남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남해는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비롯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캠핑장에 유적지까지 갖가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상주은모래비치’

상주은모래비치는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과 더불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청정 바다로 이뤄진 해수욕장이다.

▲상주은모래비치


이곳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에서 이름난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현재는 겨울철 남해를 찾는 전지훈련 팀들의 사랑을 받는 최적의 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경관으로 학생들의 수련장,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발길이 끊이지 않아 남해의 대표 4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에 이르는 반월형 백사장의 모래는 고운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럽고 잔잔한 물결, 비단결 백사장과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상쾌한 바람을 선사하는 휴식의 공간이다.  

◇ 여행자들의 남해여행 베이스캠프인 ‘보물섬캠핑장’

보물섬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주 시설은 캐빈(펜션), 방갈로, 캠핑장(잔디공간)이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강당과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장, 공동 세면장, 공동 취사장과 매점이 있다.  

▲보물섬캠핑장


특히 캠핑과 해양레저스포츠(남해카약체험센터 카약, 스탠드업패들보드체험), 남해낚시(선상낚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남해카약체험센터는 해양레저 사업으로 특히 남해낚시 프로그램은 연안복합어업 허가를 받아 2.96톤, 승선인원 8명인 '미주호'로 생활낚시 및 감성돔낚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농촌 체험프로그램은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단감수확하기, 허브삽목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며 어촌 체험프로그램은 사촌해변에서 갓후리그물로 고기잡이 프로그램과 주변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갯벌체험 및 석방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관음포 이충무공유적’

남해대교에서 섬의 한가운데를 향해 4Km 들어오면 사적 사적 제232호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일명 이락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맨처음 육지에 오른 곳이다.

▲관음포 이충무공유적


이락사 앞 뜰에는 충무공 순국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유언비가 힘차게 솟아 있다.

많게는 10개에서 적게는 4개의 가지가 땅에서 바로 가지를 벌린 채 4,50미터의 오솔길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락사’ 현판이 걸린 문을 들어서면 바로 ‘대성운해’라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걸린 비각이 있다.  

비각에서 첨망대까지 연결된 솔밭길은 500m에 이른다. 길의 좌우에는 솔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정취를 더 한다. 첨망대에서 바라보면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보인다.

< 자료 및 사진 제공=남해군청>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