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당뇨병 진단 전이나 직후 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일부 각기 다른 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13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암'저널에 밝힌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과 비교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당뇨병 진단 전 10년내 암 진단 가능성이 1.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향후 3개월내 암 진단 위험이 더 높았으며 3개월 후에는 암 진단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 후 추가 검사를 많이 하게 되어 암 진단 가능성이 높은 것이 이 같은 현상을 설명할 수도 있고 두 질환이 공동의 위험인자를 공유할 수도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암과 당뇨병 발병간 연관성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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