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협심증과 위식도역류질환이 서로 연관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일본 토호대학 연구팀이 '세계위장관학저널'에 밝힌 1970명의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36%인 712명중 5%인 8명이 심전도상 허혈성변화가 나타났고 이 중 50%인 4명이 흉통이나 가슴 압박증상, 심장이 뛰는 증상을 보였다.
반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앓지 않은 사람중 심전도 검사를 한 281명 중에는 단 7%인 20명만이 심전도상 이상 소견을 보였다.
연구팀은 심전도상 관상동맥허혈증후를 보인 사람들이 위식도역류질환이 동반될시 협심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진단 후 몇 년내 협심증이 발병할 위험이 커 의료진들은 이 같은 역류질환을 가진 환자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관상동맥질환을 놓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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