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콩 보충제가 안면홍조증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62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콩과 콩 보충제속에 든 이소플라본이 안면홍조증과 질건조증 같은 폐경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콩과 레드클로버 같은 일부 식물 기반 요법은 폐경 증상을 줄이는데 이로울 수 있는 반면 중국한약재나 블랙코호쉬(Black cohosh) 같은 다른 식물 기반 요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75세 연령의 총 66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4주-2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이소플라본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것이 하루 중 안면홍조증 발생 회수를 줄이고 질 건조증 증상도 덜 하게 하지만 야간 발한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초기에는 호르몬대체요법이 폐경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이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식물성에스트로겐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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