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옆으로 누워 자거나 금연, 음주 자제하는 것 도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직장인 최모(남·35)씨는 요즘 심한 코골이로 고민하고 있다. 군 복무 시절 코골이로 심한 원망을 들은 것은 물론이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란 잠자는 동안 여러 가지 원인으로 코를 통한 정상적인 호흡을 못해 인두부위가 좁아져서 이곳을 지나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목젖부위가 진동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코를 곤다는 것은 곤히 자는 것이 아니라 코에서 부터 목에 이르는 상기도가 좁아져 힘들게 숨 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를 곤다고 해서 모두 걱정할 문제는 아니고 문밖에서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 큰 소음의 코골이라면 걱정해봐야 한다.
또한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 잠을 자고 다음날 일어나도 수면을 취한 것 같지 않고 개운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을 할 때 피곤하고 졸음이 오는 등 피해를 겪게 된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는 “코골이는 좁아진 구개인두의 확인, 후두 내시경검사, 경우에 따라 수면다원검사로 확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옆으로 누워서 자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뒤로 미끄러져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골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체중은 목 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해 호흡을 더 힘들게 함으로 옆으로 누워 자거나 금연과 음주를 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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