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체내 산소농도가 낮을 시 세포를 보호하는 생존전략이 노화 역시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소농도가 낮을 시 세포가 살아있도록 돕는 생화학경로가 오래 살게 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또한 고령자에서 일부 질환에 대한 내성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이언스저널'에 발표된 꼬마선충(nematode worms)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유전자구성이 정상적인 산소환경내에서 저산소반응을 발현시키는 선충이 수명이 더 길었다.
이 같이 정상산소환경하에서도 저산소반응이 발현되는 선충들이 더 오래 살 뿐 아니라 노화에 따라 축척되는 독성물질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단백질이 쌓이는 것을 막는 세포내 기전을 억제하는 것이 고령노인에서 종종 동반되는 알즈하이머질환이나 헌팅톤병및 기다 다른 퇴행성질환등 치명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저산소반응이 수명을 연장하고 식이제한이나 인슐린 유사 신호전달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기전에 의해 독성 단백질이 축척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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