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임신중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비만과 연관이 있다고 이전 연구결과 나타난 바 있지만 6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반과 태아 결손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고과당식사가 보다 작은 태아와 커다란 태반을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당은 간세포에 의해 분해되 당을 중성지방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소변과 태변에서 요산 배출이 증가하게 비만과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건강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실제로 고과당식을 임신중 한 쥐들이 중성지방과 요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별개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18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대상 연구결과 임신중 과당을 많이 섭취한
산모들이 요산증가를 포함 고과당섭취를 한 임신한 쥐에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하지만 현재 통풍과 신장결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알로푸린올(Allopurinol)이라는 약물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임신중 과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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