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시력장애 교정 렌즈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시술 후 10년내 눈 주위 안압이 높아지거나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위스 Lausanne 대학 연구팀이 '안과학'지에 밝힌 평균 연령 39세의 34명의 남성과
4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후방안내렌즈삽입술(posterior phakic lens implantation)이라는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수술 후 10년 이내 백내장이 발병하거나 눈주위 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8명
환자의 시술 받은 총 133개 눈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수술 5년 후 다섯 명의 환자 중 두 명에서 렌즈가 불투명하거나 백내장이 발병했으며
10년 후에는 55%에서 발병했다.
또한 수술 후 10년 후에는 12개 눈에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고혈압이 발병 치료를 위해
안약을 필요로 했다.
연구팀은 "많은 젊은 사람들이 시력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몇 십년 동안 눈에 렌즈를 삽입하고 사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수술의 장기적 발병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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