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흰머리' 연관 유전자 규명

pulmaemi 2016. 3. 2. 14:23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흰머리와 연관된 유전자가 규명되어 이를 바탕으로 노화의 자연 증후인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IRF4 라는 유전자가 천연 모발과 피부와 멜라닌이라는 눈 색소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IRF4 유전자는 6번 염색체상에 있으며 흰머리를 조절하는 유일한 유전자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지만 흰머리를 치료하는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머리와 머리색과 연관된 일부 유전자를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머리 모발 모양과 모발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유전자와 흰머리에 대한 단일 유전자를 인체에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