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생선' 피하지 마세요

pulmaemi 2016. 2. 28. 21:2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생선을 섭취시 수은을 섭취함으로 인한 해로움 보다 생선 섭취로 인한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은 태아 발달에 중요한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산모들은 매주 2-3회 생선을 섭취하라고 조언을 받지만 거의 모든 생선에 들어 있는 수은이 미치는 해로운 영향으로 인해 주의 또한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26일 신시내티소아병원 연구팀이 'Neurotoxicology and Teratolog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선 섭취를 통해 저농도의 수은을 먹음으로 인한 해로움 보다 생선 섭취가 신생아에게 주는 이로움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5주된 344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의 엄마들중 84%가 임신중 생선을 먹었지만 이들은 단지 주 당 2 온스 가량의 생선을 섭취했다.

이번 연구결과 엄마들이 소량의 생선을 먹어 아이들이 수은에 적게 노출된 신생아에서 해로움의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중 더 많은 양의 수은에 노출되고 더 많은 생선을 엄마들이 먹은 영아들이 집중력의 더 좋고 특별히 손이 가는 것이 덜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선을 먹음으로 인한 영양적 이로움이 수은 노출의 해로움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생선 섭취로 인한 다가불포화지방산 섭취가 아이들에서 주의력과 기억력 그리고 기타 다른 발달영역에서 이로움을 주고 이 같은 이로움이 수은 섭취로 인한 신경독성보다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