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쉽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10대 청소년들이 향후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연구팀이
'심장학' 지에 밝힌 18세 150만명 이상의 스웨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도가 낮은 것이 향후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도가 가장 낮은 남성들이 가장 높은 남성들 보다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과 체질량지수 역시 향후 고혈압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쳐 각각 2.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수준이 높은 것과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것은 향후 고혈압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인과관계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심리적 인자가 혈압과 연관이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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