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령자에서 생선을 먹음으로 인한 뇌 보호 이로움이 생선을 먹음으로 인해 수은 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해로움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러쉬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해산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고령자들이 뇌 속 수은 농도가 더 높지만 이로 인해 병을 앓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이 알츠하이머질환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가 있을 경우에는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90세경 사망한 가운데 2013년 사망한 544명을 대상으로 뇌 부검을 한 이번 연구결과 주 당 개인이 섭취한 해산물 수가 많을 수록
부검상 뇌 속 수은 농도가 증가했다.
반면 주 당 해산물을 한 번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질환 플라크나 신경엉킴 같은
알츠하이머연관 뇌병변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apolipoprotein
E(APOE)라 알려진 유전자의 e4 버전이 있는 사람중에는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 보다 해산물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서 알츠하이머질환이
덜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기름진 생선 섭취를 통해 대부분을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어유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치매와 연관된 어떤 뇌구조
변화와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정 어떤 해산물이 뇌
위험을 낮추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당히 먹을 경우 생선과 연관된 수은이 어떤 해도 미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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