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잎이 많은 녹색 채소를 먹는 것이 녹내장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이 녹내장을 앓고 있으며 이 중 12만명이 이로 인해 실명 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17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밝힌 40세 이상의 6만3893명의 남성과 4만019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식이를 통한 질산염과 녹색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원발성개방각녹내장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483명에서 원발성개방각녹내장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잎이 많은 녹색 채소로 부터 주로 섭취하는 식이 질산염이 산화질소로 전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녹내장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질산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녹내장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원발성개방각녹내장 발병 위험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액순환자가조절기능부전과 연관된 형태의 녹내장에서 이 같은 결과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경우 질소풍부식사가 녹내장 발병 위험을 40-5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확증될 경우 공중보건상 미치는 의미가 매우 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꺼풀 아래로 처지는 ‘안검하수증’ 환자 3명 중 2명은 50대 이상 (0) | 2016.01.29 |
---|---|
누런 콧물도 모자라 입 냄새까지 난다 (0) | 2016.01.20 |
겨울철 심한 가려움증 유발하는 ‘한랭두드러기’ 예방법은? (0) | 2016.01.15 |
국내 연구진, ‘보툴리눔독소’ 새로운 기전 규명 (0) | 2016.01.14 |
'녹내장' 있다면 '요가' 하면 큰 일나요 (0) | 201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