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상포진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상포진이 허혈성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이나 심장마비 같은 급성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에 걸친 연구기간중 대상포진과 허혈성뇌졸중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4만2954명과 대상포진과 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은 2만4237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 진단 12개월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발병 위험을 평가한 이번 연구결과 지난 해 동안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대상포진 발병 첫 주내 허혈성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4배,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험은 대상포진 진단 6개월이 지나며 서서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혈성뇌졸중과 심근경색증 발병율은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았는지와 무관하게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대상포진과 급성심혈관질환간 연관성과 일시성의 정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햇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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