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흡연과 간접흡연이 불임과 조기 폐경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로즈웰파크암연구소(Roswell Park Cancer Institute) 연구팀이 'Tobacco Control'지에 밝힌 8만87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 노출과 흡연이 여성에서 불임과 조기폐경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담배를 전혀 피지 않는 여성과 간접흡연에 최소 노출된 사람에 비해 담배를 피는 여성과 간접흡연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 임신되는데 장애가 생길 위험과 50세 이전 폐경이 시작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혀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에 비해 생애 어느 시점에선가 담배를 많이 핀 여성들이 불임이 될 위험과 조기 폐경이 될 위험이 각각 14%, 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를 가장 많이 피는 여성들이 전혀 피지 않는 여성들 보다 폐경을 2년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배는 피지 않지만 간접흡연에 가장 많이 노출된 여성들이 전혀 피지 않고 간접흡연에 가장 적게 노출된 여성들에 비해 임신이 되는데 어려움을 겪을 위험이 높고 조기 폐경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흡연이 이 같은 장애를 유발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임기 여성들은 흡연고 간접흡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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