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보이고 싶다?…필러 시술 전 이것 명심해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통해 검증된 제품으로 시술 필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다”

100명 중 100명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 터.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지만 남들이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는 적게 느끼길 바라는 것이다. 허나 맘처럼 동안이 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우리의 신체 중 세월의 흔적을 가장 먼저 깊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얼굴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고 늘어나는 주름과 점점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늘어진 피부를 다시 탱탱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때문에 값비싼 기능성 화장품이나 마사지, 페이스 요가, 시술, 성형수술 등 동안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기 마련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형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이 같은 부담으로 회복시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고 바로 복귀가 가능하며 간편한 필러 시술로 시선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술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수반하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성형용 필러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에 따르면 필러 시술 후 지난해 접수된 부작용 신고만 10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7건에서 2년 새 79% 증가한 수치다. 

필러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 사례도 다양하다.

시술 후 멍이나 홍반, 부종, 통증, 가려움증, 발진 등은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은 물론, 염증반응을 나타내는가 하면 피부괴사에 시력 감소 등 희귀 부작용까지 보고됐다. 

특히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눈 또는 코 주변 부위에 대한 시술 시 혈관에 잘못 주입되는 경우 실명 등의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은삼성 원장 (사진=이준현 기자)

은삼성의원 은삼성 원장은 비전문의가 아닌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증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원장은 “최근 들어 필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다소 저렴한 필러도 등장하고 있으며, 가격을 앞세운 필러 시술도 곳곳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소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충분한 경험이 없는 비전문의의 시술로 피부괴사 등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은 원장은 천연 히알루론산과 유사해 피부 속 거부 반응이 없이 안전하게 오래 지속되는 대화제약의 아말리안 필러를 추천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