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예방 위해 운동, 금연, 절주 등 생활화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극심한 일교차로 벌써부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추운 날씨일수록 특히 나이든 노인이나 고혈압 환자들은 남다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돌연사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이란 수축기혈압 140 mmHg, 이완기혈압 90 mmHg 이상인 상태를 일컫는다.
이는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1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특별한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는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1차성 고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95%로 환경적인 요인인 짜게먹는 습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 환자의 5%로 신장질환(만성신부전, 신혈관성 고혈압 등)이 가장 많고 내분비질환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이 간편하고 치료 및 관리가 용이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의 중요성 및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로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대병원 심장내과 최유정 교수는 “고혈압은 암과 달리 완치가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이며 환자는 스스로 고치려는 생각을 버리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충실한 협조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혈압 환자는 식사습관, 운동, 금연, 절주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을 생활화는 것이 혈압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고혈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 번을 측정해봐도 혈압이 너무 낮아요” (0) | 2016.03.15 |
---|---|
일교차 심한 환절기, 부정맥 방치하면 돌연사 부른다 (0) | 2015.11.03 |
원인에 따라 증상 다양한 '저혈압'에 대처하는 방법 (0) | 2015.10.28 |
혈압약 자기 전 복용 '당뇨병' 예방 (0) | 2015.09.25 |
혈압 120 이하로 강력하게 낮추는 것, 심장질환·사망 위험 감소 (0)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