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널리 사용되는 목표치보다 혈압을 더 낮추는 것이 50세 이상 성인에서 중증 심장장애와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 국립 심장,폐와 혈액 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NHLBI) 연구팀이 밝힌 고혈압을 앓는 평균 연령 68세의 9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수축기 혈압을 목표치 140 이하에서 120 이하로 낮춘 결과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부전 위험이 약 33% 가량 낮아지고 사망 위험은 약 25% 가량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을 14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그룹은 평균 두 종의 약물을 복용한 반면 12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그룹은 세 종의 약물을 복용한 바 연구결과 세 종의 약물 치료로 인한 효과가 너무 분명해 이번 연구는 조기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들이 수축기 혈압을 140 이하로 낮추는 것이 최선인지에 대해 의료진과 상이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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