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의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청소년 인터넷 중독현상이 3년 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위험군’(위험사용군+주의사용자군)은 2012년 6만8044명에서 올해 현재 10만5929명으로 3년 새 1.6배 증가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4309명, 중학교 1학년은 1만5809명, 고등학교 1학년은 1만7767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위험사용자군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 주의사용자군의 증가폭이 커 전체 인터넷 중독위험군을 증가로 이끌었다.
특이한 것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모든 학년별에서 중독위험군 청소년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2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습관’의 경우에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감소하고 있어 유독 인터넷 중독위험군이 증가하는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제남 의원은 “스마트폰의 일반화된 보급으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위험군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가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도 인터넷 중독위험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프로그램이 적정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파악과 그에 맞는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중독 위험사용자군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며, 주의사용자군은 사용기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단계이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현상이 3년 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위험군’(위험사용군+주의사용자군)은 2012년 6만8044명에서 올해 현재 10만5929명으로 3년 새 1.6배 증가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4309명, 중학교 1학년은 1만5809명, 고등학교 1학년은 1만7767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위험사용자군은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 주의사용자군의 증가폭이 커 전체 인터넷 중독위험군을 증가로 이끌었다.
특이한 것은 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모든 학년별에서 중독위험군 청소년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2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습관’의 경우에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감소하고 있어 유독 인터넷 중독위험군이 증가하는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제남 의원은 “스마트폰의 일반화된 보급으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위험군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가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도 인터넷 중독위험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프로그램이 적정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파악과 그에 맞는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중독 위험사용자군은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며, 주의사용자군은 사용기간이 점점 늘어나지만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단계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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