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아이들에서 뇌졸중 발병율은 낮지만 아이들이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시에는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아이들이 정기 백신을 완전히 다 맞았을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샌프란시스코 UCSF Benioff 소아병원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9개국 700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관지염, 귀 감염, 패혈성인두염 같은 최근 호흡기 질환을 앓는 것이 아이들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을 6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뇌졸중이 발병한 그룹의 아이들중에는 18%가 뇌졸중 발병 전 주 동안 일부 감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난 반면 뇌졸중이 발병하지 않은 그룹의 아이들 중에는 단 3%만이 같은 기간 일부 감염에 걸렸다.
또한 정기 소아 백신을 전혀 접종 받지 않았거나 일부만 접종 받은 경우 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감염으로 인한 체내 변화가 아이들에서 체내 발란스를 손상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정기 백신을 다 맞히는 것이 이 같은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만성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일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백신을 맞히는 것이 안전할 뿐 아니라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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