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건선이라는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욕의대 연구팀이 '피부과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내 3-4%가 앓는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질환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체내 자가면역계가 과활성화되 정상 체내 조직을 공격해 유발된다.
건선을 앓는 사람들은 건선 환자의 10-20%에서 발생하는 건선형관절염도 앓는 바 이번 연구결과 건선 환자의 16.5%가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우울증 발병 위험이 건선이 얼마나 심하냐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심혈관병력이 건선을 앓는 사람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이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미한 우울증 증상도 건선 환자에 더 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선 자체 심하기 보다는 건선으로 인한 외모에 사회적 반응도를 건선 환자들이 어떻게 보느냐에 우울증 증상등 정신적 문제가 연관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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