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의원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은 반면, 영양섭취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비만유병률은 1998년 24.8%에서 2001년 31.8%로 불어난 이후로 최근까지 30%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에는 34.3%까지 높아진데 이어 2013년에도 32.1%로 집계됐다.
연도별 비만유병률은 조사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저소득층의 경우 2012년(34.3%)과 1998년(24.8%)를 비교 했을 때 인구 1000명 당 무려 100명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심각한 점은 저소득층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양섭취가 갈수록 부실하다는 것이다.
2013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수준별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하면, 비타민C는 ‘상’층과 ‘하’층의 섭취량 차이가 무려 41.6%p에 달했다. 리보플라빈은 33.8%p, 비타민A 19.3%p, 칼슘은 15.2%p 각각 차이를 보였다.
2008년과 2013년 소득수준 ‘상’층과 ‘하’층 간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칼슘과 비타민A의 경우 조금 줄어들었으나 리보플라빈과 비타민 C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저소득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구당 식품안정성 확보도 어려워 상황이었다.
소득수준별 식품안전성 확보가구분율 조사를 살펴보면, 저소득층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어려우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먹을 것 또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가 지원 무료건강검진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병의 사전예방차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건강보험적용자, 의료급여수급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만 40,66세 대상, 2년 주기로 검사), 영유아 건강검진(6세 미만 영유아 대상. 4개월, 9개월, 2,3,4,5세 등 6차례 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개 무료건강검진 수검율을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로 나누어 비교해본 결과, 의료급여수급자의 수검율이 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2008년 8~20%p, 2013년은 12~27%p로 갈수록 낮은 수검율을 보이고 있었다.
최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다수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은 국가가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정은 의원은 “소득수준의 차이가 건강관리의 차이로 이어지고, 저소득층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영양섭취 및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게 되고, 이는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며 건강보험 재정의 손실로 연결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보건교육을 강화하며 영양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야간·공휴일 건강검진, 찾아가는 건강검진의 강화 등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은 반면, 영양섭취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비만유병률은 1998년 24.8%에서 2001년 31.8%로 불어난 이후로 최근까지 30%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에는 34.3%까지 높아진데 이어 2013년에도 32.1%로 집계됐다.
연도별 비만유병률은 조사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저소득층의 경우 2012년(34.3%)과 1998년(24.8%)를 비교 했을 때 인구 1000명 당 무려 100명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심각한 점은 저소득층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양섭취가 갈수록 부실하다는 것이다.
2013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수준별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하면, 비타민C는 ‘상’층과 ‘하’층의 섭취량 차이가 무려 41.6%p에 달했다. 리보플라빈은 33.8%p, 비타민A 19.3%p, 칼슘은 15.2%p 각각 차이를 보였다.
2008년과 2013년 소득수준 ‘상’층과 ‘하’층 간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칼슘과 비타민A의 경우 조금 줄어들었으나 리보플라빈과 비타민 C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저소득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구당 식품안정성 확보도 어려워 상황이었다.
소득수준별 식품안전성 확보가구분율 조사를 살펴보면, 저소득층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어려우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먹을 것 또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가 지원 무료건강검진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질병의 사전예방차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건강보험적용자, 의료급여수급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만 40,66세 대상, 2년 주기로 검사), 영유아 건강검진(6세 미만 영유아 대상. 4개월, 9개월, 2,3,4,5세 등 6차례 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개 무료건강검진 수검율을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로 나누어 비교해본 결과, 의료급여수급자의 수검율이 건강보험가입자에 비해 2008년 8~20%p, 2013년은 12~27%p로 갈수록 낮은 수검율을 보이고 있었다.
최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다수인 의료급여수급자들은 국가가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조차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정은 의원은 “소득수준의 차이가 건강관리의 차이로 이어지고, 저소득층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영양섭취 및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게 되고, 이는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며 건강보험 재정의 손실로 연결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소득층에 대한 일상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보건교육을 강화하며 영양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야간·공휴일 건강검진, 찾아가는 건강검진의 강화 등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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