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실내 살충제 노출이 소아암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버드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내 살충제에 노출된 아이들이 소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살충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중 일부를 분해하거나 배출시킬 수 없어 살충제와 연관된 호흡기장애, 위장장애, 신경장애, 호르몬장애를 앓는다.
16종의 이전 연구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실내 살충제 소아들 노출이 만성 백혈병과 만성임파종 발병 위험을 각각 47%,43%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외 제초제 사용도 소아암 발병 위험을 약간 높이지만 이 같은 연관성은 단지 백혈병에만 의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저널에 이태리 연구팀은 다량의 가정내 살충제에 반복 노출 후 사망한 생후 7개월된 아이의 케이스를 기술했다.
연구팀은 "이태리 케이스는 살충제 노출로 인한 급성 영향을 강조한 반면 혈액 종양은 살충제 만성 노출로 인한 위험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호주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정책가들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아이들의 살충제 노출을 제한해야 한다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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