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세균 조절 항암치료 위장관 부작용 막는다

pulmaemi 2015. 9. 15. 08:0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을 조절하는 것이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설사가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흔한 부작용인 가운데 14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Chemistry & Biolog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이 같은 부작용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노테칸(irinotecan)이라는 항암화학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90% 이상이 중증 설사를 앓는 바 인체가 장에서 이 같은 약물을 제거하려 할 시에는 장내 세균이 이에 달라붙어 독성 그룹을 생산 결국 중증 설사를 유발한다. 

이리노테칸은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중 하나로 90%의 경우 이 같은 약물이 설사를 유발하는 독소를 생산케한다.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항암화학치료제가 독소로 변화하게 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항암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위장관 독성를 차단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