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을 조절하는 것이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설사가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흔한 부작용인 가운데 14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Chemistry & Biolog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이 같은 부작용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노테칸(irinotecan)이라는 항암화학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90% 이상이 중증 설사를 앓는 바 인체가 장에서 이 같은 약물을 제거하려 할 시에는 장내 세균이 이에 달라붙어 독성 그룹을 생산 결국 중증 설사를 유발한다.
이리노테칸은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중 하나로 90%의 경우 이 같은 약물이 설사를 유발하는 독소를 생산케한다.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항암화학치료제가 독소로 변화하게 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항암화학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항암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 위장관 독성를 차단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내 세균으로 비만-당뇨 등 대사성 질환 잡는다 (0) | 2016.07.01 |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장내 세균으로 예방 가능 (0) | 2016.05.04 |
항생제 많이 사용하면 '당뇨병' 위험 높아져 (0) | 2015.08.31 |
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오래 산다 (0) | 2015.08.28 |
운동 열심히 해야 장내 세균 다양성 높아져 (0) | 201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