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혈압 너무 낮으면 '정신기능저하' 속도 빨라져

pulmaemi 2015. 3. 4. 10:5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정신기능 저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태리 플로렌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대개는 치매를 앓고 33%는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으며 70% 가량이 혈압약을 복용중인 172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미한 인지장애나 치매가 있는 고령자들의 경우 혈압을 낮추는 것이 정신기능 저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곽학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수축기 혈압이 가장 낮은 33% 사람들이 혈압이 중간이거나 높은 사람들 보다 정신기능 검사 점수가 더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압이 낮은 혈압약을 먹은 사람들이 인지능 저하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는 혈압이 낮은 것이 해롭지 않을 수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혈압약 복용으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는 것이 인지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