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20대 혈압 조금만 높아도 중년기 심부전 위험 높아

pulmaemi 2015. 6. 29. 12:2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20대에 혈압이 약간 높은 사람들이 향후 50세경 심부전 증후를 가질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정상 범위안이라도 약간 높은 정도로 혈압이 높은 젊은 성인들이 중년기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하는 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에 시작 18-30세 연령의 총 247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고혈압 범위는 아니더라도 높은 혈압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향후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성인기 초기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서는 조기 고혈압 예방이 심부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