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 부족이 감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이 감기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7시간 이상 취하는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 노출 후 감기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고 밝힌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수면부족이 감기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데 있어서 다른 인자들 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을 경우 독감 백신 접종 효과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실제로 하루 5시간 이하,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감기에 걸릴 위험이 각각 4.5배, 4.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수면이 중요함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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