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긴다면 옥수수기름 대신 올리브오일 쓰세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다른 종류의 지방에 비해 익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extra virgin olive oil) 이 혈당과 식후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보다 건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태리 Sapienza 대학 연구팀이 'Nutrition and Diabetes' 저널에 밝힌 25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식전 두 시간 전과 식후 두 시간 후 혈당을 측정한 결과 옥수수 오일과 비교시 올리브오일을 섭취한 후 혈당이 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마도 익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이 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도록 돕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높여서 혈당 상승을 막는 것으로 생각되는 반면 혈관내 쌓여 동맥경화증, 혈전,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낮추는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왜 전통적인 지중해식식습관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 있는지 이번 연구결과 설명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