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2-3세때 TV 많이 보면 왕따 당할 위험 높아

pulmaemi 2015. 7. 22. 12:47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영아때 아이들이 TV 앞에 얼마나 오래 앉아있느냐가 아이들이 6학년 경 왕따나 괴롭힘을 당할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아과학회는 2세 이상 아이들의 경우 TV 시청시간을 하루 1-2시간 이하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바 20일 'Developmental & Behavioral Pediatrics' 저널에 밝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영유아기때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아이들이 향후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할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991명의 여학생과 1006명의 남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후 29개월 시 아이들이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과 12세경 아이들이 왕따나 괴롬힙을 당한 것에 대한 자가보고간 연관성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어릴 적 TV 앞에 오래 앉아 있었던 아이들이 향후 왕따나 괴롭힘을 당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하루 24시간중 절반은 잠자고 먹는 것 같은 기본 욕구 충족에 보내야 하는 반면 나머지 시간은 사회적 관계를 맺고 질을 높이는 활동에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