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노후 준비를

pulmaemi 2015. 7. 14. 13:17

65세 이상 93.9%, 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지난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이었다. 이 날은 UN이 1987년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는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로 인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143만1100명(2015년 6월 기준. 행정자치부)이며 60세 이상 인구는 943만1659명으로 18%를 차지한다.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1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93.9%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65.9%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위염의 유병률은 연령이 높아짐과 함께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활동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은 “대부분의 질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건강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에 평소 적정 체중 유지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