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췌장암을 혈액검사로 진단할 날이 머지 않을 전망이다.
췌장암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중 하나로 27일 앤더슨암센터 연구팀은 '네이쳐'지에 암에 숨겨진 미세구를 찾는 검사에 대한 조기 임상시험 결과 100%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췌장암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자수는 영국과 웨일스의 경우 1% 이하로 78% 인 유방암보다 매우 낮으며 이중 하나의 원인은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결과 proteoglycan glypican-1 이라는 단일 단백질이 췌장암을 앓는 사람에서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0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검사법이 암과 다른 췌장질환 그리고 건강한 조직을 감별해내는데 있어서 100%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검사방법이 매우 놀랍고 기발하지만 암 검사로 상용화되려면 보다 면밀한 연구와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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