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가공 적게 한 식품 및 녹황색 채소와 물 많이 섭취하는 것 좋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단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몸의 방어체계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습관과 식단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첫째로 도정과 가공을 적게 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잡곡, 통밀처럼 도정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은 식품에 섬유질과 면역 증강 영양소가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뱅어포, 멸치, 단새우 같은 식품도 좋다.
둘째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김치가 익으면서 생성되는 유산균들과 김치 부재료로 사용되는 마늘, 생강 등은 살균작용이 있으며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요거트 및 요구르트,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청국장의 유산균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녹황색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한다. 다양한 채소와 여러 색깔을 지닌 과일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하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물에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매일 1.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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