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교대근무자'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다반사

pulmaemi 2015. 5. 18. 11:27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교대근무가 건강에 이롭지 않은 생활습관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핀랜드 헬싱키 국립 Health and Welfare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가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을 유발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최소 몇 가지 이상 건강 위험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78명의 핀랜드내 항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지상에서 여러 형태의 교대근무와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채소나 과일은 적게 먹고 지방은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그리고 2형 당뇨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교대근무자들이 스케줄 변동이 심할 수록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대사장애와 심혈관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부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장내 자판기등이 보다 건강한 식품을 제공해야 하고 사내 냉장고등도 집에서 가져온 보다 건강한 음식으로 채우게 해야 하며 직장인들이 보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