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타이레놀등의 파라세타몰이 요통과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은 요통과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지만 2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총 13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타이레놀이 장애를 줄이거나 삶의 질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반면 간장애 발병 위험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통은 미국내 장애의 주원인으로 영국에서만 매 년 약 2600만명이 앓고 있어 현재 영국 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은 요통과 골관절염 모두에 타이레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3종의 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파라세타몰이 요통을 줄이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반이나 무릎의 골관절염에서도 파라세타몰이 약간 효과가 있었지만 효과는 실제로 매우 미미 임상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독성 유발 위험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라세타몰을 복용할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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