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

5백만불 썰이 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것

pulmaemi 2009. 4. 3. 11:51

5백만 불 '썰'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
(서프라이즈 / 박유리 / 2009-04-01)


일부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정치검사들이 여기저기 흘리고 있는 이른바 ‘박연차 5백만불 썰’에 대해서 분별없는 사람들이 그 썰은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단언적으로 얘기하며 그러한 주장을 결국 검찰(혹은 그 주인) 대 노무현의 싸움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검찰(혹은 그 주인)의 꼼수에 놀아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들, 그리고 결국 조카사위로 계속 썰을 이어가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건드리는 것은 일종의 잽이다. 봉하마을이 이에 반응하는 순간 전혀 엉뚱한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다. 이걸 봉하마을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거의 무능할 정도로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검찰(혹은 그 주인)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단순히 노무현 진영을 흠집 내려는 것만은 아니다. 가장 속 깊은 계산은 바로 이번 재보선이다. 검찰 주인 입장에서는 이번 재보선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겼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일반적인 예상처럼 무승부나 혹은 패배로 끝나는 순간 그동안 그렇게 밀어붙였던 여러 가지 노가다 삽질 정책들의 추진동력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쇠고기, FTA 이슈 등이 아주 뜨겁게 달궈지는 것을 겁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이번 재보선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승리를 검찰 주인에 대한 일반 국민의 지지로 갖다 붙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재보선 이슈를 지난 1년여 기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전직 대통령의 부패와의 싸움으로 몰아가려는 것이 그 궁극적인 노림수인 것이다.

조만간 5백만 불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그건 재보선 이후이다. 그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이 5백만 불과 노무현을 이어 붙여야만 하는 것이다.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말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민들 머릿속에 “노무현=5백만 불”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집어넣어야만 하는 것이다. 사실 혹은 진실 따위는 굳이 필요 없다. 그러한 이미지만 심어주면 성공하는 것이다.

 

5백만 불이 실제 사업자금이든 뇌물이든 무슨 상관인가? 아들이 받았건 조카사위가 받았건 또 그게 무슨 상관인가? 오직 ‘노무현’ 이름만 들어가면 일단 성공인 것이다. 진실? 그게 도대체 어디에 써먹는 물건이라는 말인가? 실체? 그런 초등학생 교과서적인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는 것이다. 오직 ‘노무현 = 5백만 불’ 이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속셈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정치검찰(혹은 그 주인)과 일부 수구찌라시 꼴통집단들이 입을 맞춰 시도 때도 없이 중얼중얼 외워대고 있는 ‘5백만 불 = 노무현’ 주문에 걸려 넘어가지 말자는 것이다. 그들의 진짜 노림수는 바로 재보선이다. 이 시점까지는 어떻게 해서든지 노무현과 5백만 불을 엮어 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꼼수에 우리까지 넘어가지 말자는 것이다.

 

이번 썰을 노무현과 정치검찰(혹은 그 주인)과의 싸움으로 그냥 아주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순간, 진짜 중요한 핵심이 물 건너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 박유리


노무현 대통령 50억 뇌물의 진실
(아고라 / 아름드리 / 2009-04-02)


 언론에서 비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도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모습.

 

노무현 대통령 아들에게 50억 송금
노건평 씨 사위에게 50억 송금
노무현 대통령에게 50억 건너갔다는 의혹 제기.
화포천 개발용으로 50억 전달.
50억은 박연차 사돈 승진 대가 뇌물.

한편, 전날 박 회장을 면회한 뒤 ‘화포천 개발 명목으로 500만 달러 건넸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언론에 전했던 박찬종 변호사는 “내가 확인을 소홀히 했다”며 “(박 회장 진술의) 취지 등이 확실치 않아 내일 다시 확인하려고 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출처: 오마이뉴스)

 

그리고 500만 불 중 200만 불은 원래 목적대로 베트남에 투자한 사실이 있고, 투자내역을 박연차에게 보고서로 만들어 제출한 사실도 알아주세요. 대한민국 기득권이 노무현 잡아먹으려고 정신줄을 놓았군.

 

조카사위라는 연모 씨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삼성을 거쳐 M&A 투자전문회사 부사장을 거친 서른다섯 살의 투자전문가다. 이런 엘리트가 뇌물을 통장으로 받아챙겨??? 카이스트가 고대보다 못하냐?


※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46085


ⓒ 아름드리


[관련 기사]
“화포천 종잣돈?”…김해시 “개인 참여 불가” 
 - 박연차 돈 500만 달러 명목 두고 의구심 일어

(연합뉴스 / 임은진 / 2009-04-01)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에게 화포천 정비사업 종잣돈 명목으로 500만 달러를 건넸다는 설에 대해 사업 주체인 경남 김해시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 기자에게 “화포천 정비사업은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사업비 기부 등 개인이 (비용 문제에) 참여할 방법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화포천 사업은 생태하천 복원과 습지생태공원 조성 등 두 가지 사업으로 나뉘는데 예산은 각각 13억여 원과 63억여 원으로 모두 76억 4천200만 원이 소요된다.

 

이 돈은 국비 70%, 경남도비 15%, 김해시비 15%로 구성되기 때문에 개인이 위탁이나 기부 등 방법으로 참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박연차 회장의 대리인인 박찬종 변호사가 전날(3월31일)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에게 ) ‘화포천 배후를 관광지로 개발하면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500만 달러를 종자돈으로 사업을 해보라’고 말했다”고 한 것은 근거가 없다는 게 김해시 측의 설명이다.

 

낙동강 지류인 화포천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례면, 한림면, 생림면 등에 걸쳐 있는 길이 21.2㎞의 지방 2급 하천으로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화포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관심이 쏠렸다.

 

노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화포천을 생태 하천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달 17일 하천복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으로 공원조성사업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0∼2011년께.


 

※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401173615447&p=yonhap


ⓒ 임은진 기자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7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