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건강을 개선한 사례가 TV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저탄고지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과다한 지방 섭취는 체지방량을 높이고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다. 어떻게 저탄고지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의 대사산물인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간과 근육에 저장된 영양분을 꺼내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근육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일정 수준이 넘으면 지방을 태워 만든 케톤을 연료로 활용한다. 이처럼 인체가 케톤을 에너지로 계속 사용하다 보면 체내 축적돼 있던 체지방을 태우는 케토시스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