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적 영유아 초기 DNA 메틸화 영향 끼쳐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산모의 비스페놀A 노출이 영유아 초기 DNA 메틸화에 영향을 끼쳐 8세 이하까지 체질량지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산모의 비스페놀A 노출과 후성유전학적 영향을 통한 아이의 비만’에 관한 연구 결과를 환경보건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비스페놀A(BPA)은 체내의 정상적인 내분비 기능을 방해하는 내분비교란물질이며 여러 연구를 통해 어린이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이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품에 사용돼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