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한지혁 기자] 체내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함으로써 여러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파킨’이 암, 당뇨병 등 여러 종류의 난치병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체내 단백질 ‘파킨’의 중심 역할은 세포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을 감지하고, 이들을 제거함으로써 세포 건강과 충분한 에너지 생산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간 연관성에 주목해, 미토콘드리아 손상에 대한 파킨 단백질의 빠른 반응을 가능하게 만드는 생화학적 신호 전달 경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