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혈중 콜레스테롤 분해가 감소되면 남성 치매의 진행을 가속화 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없는 특징으로 인해 여전히 인과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인과관계는 콜레스테롤이 옥시스테롤(Oxysterol)로 분해돼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고 뇌에서 담즙산과 같은 물질로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옥시스테롤은 뇌에서 뇌신경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담즙산을 합성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국립 노화 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의 연구진들은 남성에서 혈청 옥시스테롤 농도와 치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