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중추신경계에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지방조직의 올레산(oleic acid) 농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Yale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임상 조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들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면역세포 유전자 발현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러 선행연구 결과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조절 T세포의 기능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떨어져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올레산은 인간과 동물 지방조직에 가장 널리 분포하는 지방산 종..